■ 계약의 일방당사자만이 급부를 하든지, 쌍방당사자가 급부를 하더라도 그 급부 사이에 대가적 의미가 없는 계약을 무상계약이라 한다. 증여 · 사용대차가 무상계약에 속하고, 무상인 소비대차·위임·임치 계약도 무상계약이다.

유상계약에 관하여는 매매에 관한 규정이 준용된다. 따라서 유상계약에서는 계약의 목적물이나 권리에 하자가 있는 경우에 담보책임을 부담하나, 무상계약에서는 원칙적으로 담보책임을 지지 않는다. 또한 유상계약의 채무불이행책임에 있어서는 채무자의 과실을 추상적 경과실을 기준으로 하나, 무상계약의 경우 구체적 경과실을 기준으로 한다(단, 무상위임은 예외).

민법상 14종의 전형계약 가운데, 현상광고를 제외하고는 모두 낙성계약에 속한다.당사자 간의 합의 외에 물건의 인도 또는 기타의 급부를 성립요건으로 하는 계약을 말한다. 민법상 전형계약 가운데는 현상광고가 요물계약에 해당되고, 그 외에 계약금계약·보증금계약 · 대물변제(多) · 예금계약도 요물계약이다. 다른의미로 계속적 계약과 일시적 계약 일정기간에 걸쳐 급부를 실현해야 할 의무가 채권관계의 내용을 이루는 계약을 말한다. 소비대차·사용대차·임대차·고용·위임·임치 등이 이에 속한다.

불합의는 청약과 승낙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로서 계약이 처음부터 성립하지 않는 것임에 반하여, 착오란 (쌍방의 의사표시가 객관적으로 일치함을전제로) 일방당사자의 의사표시를 의사와 표시로 나누어 일치여부를 검토.(3) 오표시무해의 원칙과 불합의

오표시무해의 경우는 양당사자의 내심적 진의가 완전히 일치하므로 계약이 성립된다.

상대방의 승낙과 결합하여 일정한 계약을 성립시킬 것을 목적으로 하는일방적 확정적 의사표시를 말한다.(1) 청약의 요건1) 청약자청약은 장차 계약의 일방당사자가 될 특정인에 의하여 행해져야 한다.2) 상대방상대방은 반드시 청약 당시에 특정되어 있을 필요가 없고, 불특정다수인에 대한 청약도 유효하다.